
아이원바이오에 따르면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 신속검역관리시스템 서비스와 관련, 현지에서 검진센터를 운용할 호르바스랩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간당 최대 940명의 코로나19 검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파라과이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자 수가 한동안 100명 안팎으로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최근 일 평균 1000명 수준으로 급증면서 공항과 국경선을 봉쇄한 탓에 경제상황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감염 여부를 약 1시간 만에 확인할 수 있기에 기존 PCR 검사 시 3일 만에 결과가 나오던 것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 해당 진단키트는 지난 5월 유럽 CE인증을 받았고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재 약 3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코로나 진단키트의 품질관리와 공항신속검역관리시스템의 원할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여 K-방역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파라과이 진출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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