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엔 지정 ‘세계 주거의 날’… 서울시-SH공사 아동주거 토론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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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5일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아동주거권 보장 관련 온라인 토론회 ‘집으로 가는 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주거의 날은 매년 10월 첫째 월요일로 1986년 유엔이 지정했다. 주거권이 인간의 기본적 권리임을 알리고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사람들에 관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번 토론회는 아동의 주거권 보장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SH공사는 최근 관련 정책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문제의식이나 접근 방법에 관한 논의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보고 있다.

임세희 서울사이버대 교수가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방향―가정 내 아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제하며, 김지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송지은 변호사가 각각 청소년쉼터 거주 청소년과 거리 청소년의 주거권에 관한 발표를 맡는다.

토론회는 서울하우징랩에서 오후 1∼6시에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토론회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7명의 아이들이 집으로 가는 길의 모습과 집에 관한 생각을 담은 사진전도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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