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직활동 청년, 면접수당 신청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최대 21만원… 14일부터 접수

경기도가 미취업 청년들이 기업, 공공기관 등의 면접전형에 참가할 때 활동비를 지원하는 ‘청년면접수당’ 신청을 14일부터 받는다. 민간 기업들이 면접을 진행할 때 응시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다. 도는 올해 5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면접수당 지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1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만 18세에서 39세 미취업 청년에게 1회에 3만5000원씩, 최대 6회(총 21만 원)에 걸쳐 면접수당을 지원한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당초 주 30시간 이상이던 일자리 근로시간을 없앴다. 채용공고문 제출 절차도 생략했다.

도 관계자는 “단기 근로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완화된 기준을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 정부가 추진하는 미취업 청년지원 사업에 이미 참여하고 있다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

신청은 다음 달 16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봐’에서 하면 된다. 면접확인서 등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신청일 기준 60일 안에 지역화폐로 수당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면접수당 전용 콜센터로 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청년면접수당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