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학과’ 신설… 첨단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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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수시 필승전략]한양대학교 ERICA

황승준 입학처장
황승준 입학처장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는 올해 고교 현장의 의견을 수용해 학생부종합Ⅰ전형을 활동중심형과 교과복합형으로 이원화했다. 활동중심형은 작년 학생부종합Ⅰ전형과 동일한 평가방식으로 진행되며 교과복합형은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학생부종합Ⅱ전형은 SW/ICT인재 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올해부터는 면접을 제외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정원 내 합산 2020학년 333명(18.2%)에서 2021학년 505명(27%)으로 확대됐다. 고른기회 전형이 교과 위주 전형으로 이동하면서 교과 전체 모집인원 역시 2020학년 341명(18.6%)에서 2021학년 359명(19.2%)으로 늘었다.

논술 전형은 2020학년 387명(21.1%)에서 2021학년 219명(11.7%)으로 줄었다. 또 2020학년도에는 계열별로 국문 논술 또는 수리 논술 문제유형이 출제됐지만 2021학년도부터는 국문 논술은 사회과학 논술 문제유형으로 변경될 예정이며 수리 논술은 기존과 동일하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실용인재를 적극 육성하고자 인공지능(AI)학과를 신설했다. 인공지능학과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8명, 학생부종합(활동중심형) 전형으로 14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생부교과는 교과 100%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으로 전형방법에 변화가 없다. 2018년 2월 이후 국내 정규고교 졸업(예정)자로 통산 3개 학기 이상 국내 고교성적 취득자가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종합 활동중심형은 학생부종합Ⅰ에서 명칭을 변경한 전형이다. 지원자격에 졸업연도 제한은 없다.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평가 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복합형은 학종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교과 정량평가가 포함된 전형이다. 학생부종합평가 70%에 교과 30%를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활동중심형과 마찬가지로 졸업연도에 제한 없이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평가 평가기준은 적성 인성으로 나뉘며 세부적인 내용은 활동중심형과 동일하다.

SW/ICT인재는 소프트웨어학부와 ICT융합학부에서 선발하는 전형이다. 지난해의 경우 해당 모집단위를 학생부종합Ⅱ로 모집하면서 면접을 실시했지만 올해 SW/ICT인재는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학생부종합 10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은 논술 70%와 교과 30%를 합산하는 전형으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논술 문제의 출제 범위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는 것이 원칙이다.

한양대 ERICA 캠퍼스 입학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각종 입시 박람회 취소 및 설명회 취소에 대처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채널 일대일 상담은 원서접수 전인 10일까지 진행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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