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메시 연봉 합의… 5년간 총액 9884억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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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 “아버지, 바르사와 담판”

‘축구의 신’ 5년 몸값은 6억2300만 파운드(약 9884억 원)?

FC 바르셀로나(스페인·바르사)와의 결별을 선언한 리오넬 메시(33·사진)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이적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 “아르헨티나에 있는 메시의 아버지가 스페인으로 이동해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사 회장과의 담판을 앞두고 있다. 메시 측은 이미 맨시티와 구체적인 조건까지 합의한 상태”라며 금액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5년간 6억2300만 파운드를 받기로 했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억2460만 파운드(약 1977억 원)다. 계약 후 첫 3년은 맨시티에서 뛰고, 남은 2년은 자매 구단인 미국 프로축구 뉴욕시티에서 뛰는 조건으로 알려져 있다.

메시의 아버지가 바르토메우 회장을 만나는 것은 7억 유로(약 9878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소속팀 동의 없이 이적할 수 있는 금액) 조항을 해결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메시 측이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합리적인 이적료’를 놓고 바르사와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2021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돼 있는데 이를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리오넬 메시#맨체스터시티 이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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