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BTS 세계적 지배 공고히 다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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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한국가수 첫 빌보드 싱글 1위]BBC “#BTS 트위터 트렌드로”

세계 주요 외신들은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핫100 1위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BTS가 지난달 30일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를 제치고 최고 대중가요상을 받은 지 몇 시간 만에 빌보드 1위에 오르며 세계적 지배를 더 공고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영국 BBC는 “Dynamite의 빌보드 1위 소식이 전해지자 #BTS1onHot100(BTS 핫100 1위) #BTS_Dynamite 등 해시태그가 트위터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또 많은 팬들이 과거 슈가가 “언젠가 빌보드 1위를 해보고 싶다”고 한 인터뷰를 리트윗하며 축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Dynamite’가 신규 싱글 발매 첫째 주 디지털 판매 30만 장을 넘기며 2017년 9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Look What You Made Me Do(네가 나에게 시킨 짓을 봐·35만3000장)’ 이후 약 3년 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이어 “BTS는 쉽고 밝은 음악으로 지난 3년간 미국 내 케이팝 유행의 선봉에 섰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BTS는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그룹 최초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올랐다. 2010년 ‘라이크 어 G6(Like a G6)’로 3주간 1위에 올랐던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 멤버에 한국계 2명이 있다”며 빌보드 속 한국 가수의 역사도 소개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방탄소년단#영국 bbc#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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