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터 개발 본격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대구 북구가 산격동 옛 경북도청 터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우선 대구시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하고 기본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이달 16일 구의원과 도시계획 및 창업 전문가, 교통분야 전문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한 도청터개발추진위원회를 처음으로 연다.

북구는 이날 회의에서 도청 터 개발 기본 구상안을 발표하고 용역 발주 전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다음 달 발주하는 용역은 ‘행복이 숨쉬는 첨단문화 놀이터―THE SMILE CITY’를 주제로 대구형 실리콘밸리 조성과 주변 지역 연계 개발을 위한 사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북구는 옛 경북도청 터를 첨단과 문화 경제를 융합한 창조혁신지구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7월 도청터개발추진단을 구성했고 다른 지역 벤치마킹도 실시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옛 경북도청 터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시로 듣겠다.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 북구#산격동#옛 경북도청 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