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한국여자오픈 우승 상금 2억5000만원 코로나 성금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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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30·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승상금 전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했다.

유소연은 지난달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받은 상금 2억5000만 원으로 사랑의열매와 재단법인 메디힐에 각각 1억5000만 원과 1억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 열매 기부금은 코로나19 의료진의 방역용품 구입과 저소득층의 코로나19 검사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메디힐에 기부된 1억 원 역시 미혼모와 이주노동자,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소연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대회가 열린 만큼 우승 상금이 꼭 필요한 곳에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피며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유소연#프로여자골프#우승상금 기부#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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