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딱 걸린 몰카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BJ 치마 속 촬영… 시청자가 제보

인터넷방송에서 생방송을 하고 있던 여성 진행자(BJ)를 한 20대 남성이 몰래 불법 촬영하는 장면이 화면에 담겨 덜미가 잡혔다. 이 남성은 25일 구속 수감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25일 발부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24일 낮 12시 13분경 시흥에 있는 한 PC방에서 아프리카TV로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던 여성 BJ의 치마 아래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J는 뒤돌아 서 있어 상황을 몰랐다가 방송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이 “방금 도둑 촬영 당한 것 같다”고 채팅창으로 제보해 PC방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
#여성bj#불법촬영#남성#적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