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 활용 패션소품 ‘리얼 피팅’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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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신규 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트 더 뉴(CREATE THE NEW)’를 발표하고,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새로운 슬로건은 미디어와 쇼핑의 경계가 허물어진 무한경쟁 상황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끊임없이 새로움을 전달한다는 의미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 전반에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체험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에는 안경과 선글라스 등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리얼 피팅’을 내놓았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리얼 피팅 메뉴를 클릭한 후 휴대폰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자동으로 착용한 모습이 보인다.

다음 달 모자를 비롯해 목걸이, 시계, 반지 등 주얼리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2018년에는 가구, 가전 등 부피가 큰 상품을 가상으로 배치할 수 있는 ‘AR뷰’,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매장에 있는 것처럼 쇼핑이 가능한 ‘VR 스트리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 5월에는 AR·VR 서비스 전문관 ‘핑거쇼핑’도 내놓았다. ‘핑거쇼핑’은 ‘AR뷰’와 ‘VR 스트리트’ 서비스 체험을 비롯해 챗봇을 통한 상담까지 모바일에서 원스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440만 건에 이른다. 앞으로도 초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 영상형 커머스 플랫폼 등 고도화된 미래형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기술#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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