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와 손잡고 유아 자연관찰 백과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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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영국 BBC, 캐릭터 뽀로로를 개발한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유아를 위한 자연관찰 콘텐츠 ‘키즈랜드 자연백과’를 선보였다.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KT의 인터넷TV(IPTV)인 올레TV를 통해 제공되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자연관찰은 어린이들의 인지, 관찰, 탐구 능력 향상에 필요한 영역이지만 보통 가격이 비싸거나 어린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편 다큐멘터리 외에는 적당한 콘텐츠가 부족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BBC가 보유한 자연 다큐멘터리에 뽀로로를 등장시켜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뽀로로 공룡탐험대’와 ‘뽀로로 아기동물탐험대’ 2개 시리즈로 구성해 1편당 5분 내외, 총 40편으로 제작됐다. 화면은 BBC에서 방영한 유명 다큐멘터리인 ‘공룡의 땅(Planet Dinosaur)’, ‘아기 동물들(Animal Babies)’ 등 생생한 실사 영상을 활용하며, 여기에 뽀로로 캐릭터의 3D 애니메이션을 덧입혔다. 뽀로로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비행선을 타고 가서 다양한 공룡과 아기동물을 만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을 담았다.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올레TV 고객이라면 키즈랜드 자연백과 메뉴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2편씩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KT는 지난해에도 미국 국공립 기관 언어 커리큘럼인 스콜라스틱의 교육용 애니메이션 244편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국의 유아교육 서비스 기업 아이비대드(IVY DAD)사와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키즈랜드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기술#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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