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 통합 차량관리 앱 ‘머핀’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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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SK에너지는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통합 차량관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머핀’을 지난달 도입해 운영 중이다. 주유, 결제뿐만 아니라 세탁과 주차 등 운전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담고 있으며 향후 기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SK에너지 주유소 200여 곳에서 주유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연말까지 전국에 있는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주유소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디지털 전환 전략 방향에 따른 것이라고 SK에너지는 밝혔다.

머핀은 빠르고 편리한 주유서비스를 제공한다. SK에너지 이용자들이 머핀 앱에 차량번호, 주유패턴(유종, 주유량, 금액 등) 및 결제수단을 등록해 놓으면 주유소에서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되는 구조다. 주유소에 도착해 “머핀 주유예요”라고 주유원에게 알리면 주유원은 차량번호를 조회하여 주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다. 머핀 앱을 통해 주유소 가격, 거리, 부가서비스 정보, 주유소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며 자주 방문하는 주유소를 ‘즐겨찾기 주유소’로 등록하면 머핀 앱 화면의 ‘원터치 주유’ 버튼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주유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세차·주차·발레파킹 등을 포함해 향후 자동차 정비, 보험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세차 및 발레파킹 관련 카케어 서비스 업체 6곳과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주유소 기반의 고객 서비스에도 머핀을 도입함으로써 SK에너지는 생산과 유통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기술#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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