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형 원피스, 블라우스 겸용 점퍼… 하이브리드 스타일로 가을까지 입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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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가 볼륨 실루엣과 청량한 소재를 조화한 2020년 프리폴(Pre-Fall)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

프리폴 상품은 본격적인 가을겨울 시즌에 앞서 여름과 가을에 두루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소재는 여름 시즌 대표 소재로 하고 컬러감은 가을 시즌에 맞춰 실용적으로 활용한다.

구호는 6월 말 프리폴 시즌 컬렉션 출시 이후 7월 둘째 주를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원피스 및 아우터로 활용이 가능한 셔츠형 원피스, 블라우스와 아우터를 겸용해 활용할 수 있는 점퍼 등 하이브리드 상품의 판매가 늘었다.

구호는 올해 가을겨울 시즌 콘셉트를 ‘재해석(Reinterpretation)’으로 정했다. 과거에 사랑받은 아이템이나 디테일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지속 가능한 클래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프리폴 시즌 컬렉션에서는 역사적 시대 속 볼륨 실루엣을 모던하게 풀어낸 미니멀하고 여성스러운 룩을 선보였다. 리넨, 나일론 등 청량한 소재를 주로 사용해 지금부터 초가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구호는 잔잔한 셔링을 넣은 점퍼와 러플 디테일의 스커트를 매치해 입체적인 볼륨감을 살린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점퍼, 스커트 등에는 리넨 혼방 원단을 적용해 촉감이 시원하다. 아코디언 주름, 체크 패턴, 비대칭 기장이 어우러진 슬리브리스 원피스도 출시했다. 가볍고 탄탄한 소재에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을 담아 경쾌한 무드를 연출했다.

또 목선이 살짝 드러나는 칼라와 큰 아웃 포켓 패치로 레트로한 느낌을 낸 반소매 셔츠 원피스, 볼륨 소매를 적용한 스트라이프 셔츠 원피스, 슬림한 실루엣에 벨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한 브이넥 블라우스 및 팬츠 조합도 선보였다.

구호의 전략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가방과 신발도 주목할 만하다. 구호는 컴피슈즈와 캔버스 버킷백을 중심으로 매 시즌 주요 스타일이 수차례 재주문 들어가는 등 액세서리 품목의 반응이 좋다. 이번 시즌에는 실용적인 나일론 소재를 적용한 쇼퍼백, 미니 숄더백과 PVC, 소가죽 소재를 혼용한 청키 스니커즈, 천연 소가죽의 로퍼 슬라이드 등을 출시했다.

한편 구호는 올 가을겨울 시즌 브랜드 뮤즈로 세계적인 톱모델 ‘김성희’를 발탁했다. 김성희는 화보 속에서 감각적인 포즈와 함께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 구호의 스타일링을 더욱 우아하게 표현했다.

이현주 구호 팀장은 “프리폴 시즌은 가을 시즌 전에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해 하이브리드형 스타일로 출시되고 있다”며 “출시하자마자 원피스와 점퍼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구호의 프리폴 시즌 상품은 전국 구호 매장 및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njoylife#여행#관광#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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