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 5월 가동률 66%로 금융위기후 최저

김호경 기자 입력 2020-06-30 03:00수정 2020-06-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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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째 하락… 경기전망은 호전 올해 5월 중소 제조업체의 평균 가동률은 66.2%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3월(65.5%) 이후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감이 줄고 국내외 판로가 막히면서 사흘 중 하루는 공장을 돌리지 못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5월 중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평균 가동률은 월간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한 비율로, 제조업체 실적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중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올해 1월까지만 해도 70.6%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기중앙회가 이달 15∼22일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다음 달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SBHI)’는 68로 올해 6월(63.1)보다 4.9 올랐다. 올해 5월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인 60을 찍은 뒤 2개월 연속 반등한 것. SBH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인 전망을 한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분야 22개 세부업종 중 자동차 및 트레일러, 섬유제품, 의약품 등 13개가 상승했고, 목재 및 나무제품, 전기장비 등 9개가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을 뺀 모든 세부업종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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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업계에서는 올해 5월 4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긴급 재난지원금에 대한 기대감이 6월에 이어 7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 SBHI(82)에 비하면 14가 하락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기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중소 제조업체#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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