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첫 삽… 호텔-케이블카 등 1조5000억 규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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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남 여수 경도 개발부지에서 호텔, 콘도, 해상케이블카 등을 짓는 해양관광단지 착공식이 열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에서 네 번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관계자들과 함께 시삽식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제공
11일 전남 여수 경도 개발부지에서 호텔, 콘도, 해상케이블카 등을 짓는 해양관광단지 착공식이 열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에서 네 번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관계자들과 함께 시삽식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제공
전남 여수 앞바다의 섬인 경도에 호텔, 해상 케이블카 등을 짓는 1조5000억 원 규모의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11일 경도 개발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김회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싱가포르 센토사를 모델로 삼아 조성하며, 1차로 2024년까지 호텔과 상업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내외국인 관광객 385만 명이 방문하고 생산유발 효과 2조2000억 원에 고용 인원은 약 1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회장은 “최고의 퀄리티로 경도를 창의적으로 개발해 문화를 간직한 해양관광단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여수를 중심으로 동부권 관광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여수 경도#개발부지#해양관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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