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텔 명가 ㈜대명이십일이 한때 아파트형공장으로 불렸던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업무환경 면이나 향후 가치상승 면에서 두루 각광을 받는다. 각 개별 기업의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설계가 이뤄지며 기숙사 등을 갖춰 직원 편의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새롭게 조명받는 틈새시장에서 대명이십일의 ‘투웨니퍼스트밸리’의 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 입지면에서도 주요 상업지역 등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주목을 받는 요인이다.
마곡보타닉 투웨니퍼스트 오피스텔“기업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익”
대명이십일의 김명회 대표는 “지식산업센터는 불황 속에서 특히 주목받을 요소가 많은 상품”이라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개인이 아니라 기업을 대상으로 임차를 놓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업 대상 상품은 개인에 비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기업 입주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를 갖추고 설계부터 이를 반영한다는 점이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가지는 특징이다. 업종에 따라 다르게 사무실을 구성하는 이른바 섹션별 오피스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공장의 이미지를 떠올렸던 이들이 쾌적한 사무실을 보고 이를 선호하는 현상 등이 나타난다.
선유도 투웨니퍼스트(분양 예정)대명이십일은 지식산업센터의 가치를 높이는 종합건설사 중 한 곳이다. 지난해 중순 서울 선유도역 일대에 투웨니퍼스트밸리를 분양했다. 해당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5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8층, 1개동 규모로 조성됐다. 섹션별 오피스를 적용해 사업에 최적화된 구성을 제시하는 점 등이 인상적이다.
또 다양한 첨단 보안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기숙사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총 127실로 구성돼 있고, 일부 3베이 및 테라스 설계가 적용돼 있다. 대명이십일 관계자는 “특화 설계를 통해서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업무 외에도 편안하게 다가가는 공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입주 업체들은 입지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다는 전언이다. 선유도역 일대는 여의도와 상암과의 접근성이 탁월하고, 강남과 종로 등 중심지역과도 접근성이 좋아 시너지를 내기 좋다. 금융과 미디어, 제조업과 무역 등 특정 산업군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군과의 접점이 있다는 점도 각광받는 이유다.
이뿐만 아니라 세제혜택도 크다. 입주업체는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다. 부가세 환급 역시 가능하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지원과, 저금리 담보대출(기업신용도에 따라 차등) 지원도 입주를 고민하는 업체 입장에선 솔깃한 대목이다. 대명이십일 측은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프리미엄 지식 단지로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종합의료복합단지(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조감도 “서울 염창에서 돌풍 이어간다”
아파텔 명가로서 기존 경쟁력 또한 그대로 이어간다. 대명이십일의 대표브랜드이자 오피스텔 사업인 ‘투웨니퍼스트’도 주요 지역마다 들어선다.
최근 서울 강서구 염창동 262일대에 들어설 ‘염창 투웨니퍼스트’는 약 한 달여 만에 분양완판에 성공했다. 오는 5월 ‘염창 투웨니퍼스트’로 대명이십일 본사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기도 하다.
염창 투웨니퍼스트 조감도. 올해 5월에 염창 투웨니퍼스트로 본사 사옥 이전을 확정지었다.염창 투웨니퍼스트는 아파트 못지 않은 편의성을 앞세웠다. 또한 교통 여건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접근성이 좋아 여의도나 김포공항 등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편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염창분기점, 올림픽대로, 월드컵대교(2020년 개통 예정),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안양천 조망권을 갖추고 목동 근린공원 생활권이기도 하다.
또한 회사 측은 공간설계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층고를 높여 답답하지 않은 실내 구성이 특징이다. 넓은 창호를 통해 자연채광과 통풍에도 강점을 보인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가전과 가구가 처음부터 제공된다. 염창 투웨니퍼스트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이와 같은 반응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뜨고 있는 마곡 지역에서도 ‘마곡 보타닉투웨니퍼스트(분양 중)’가 주목받고 있다. 총 260가구로 양천향교역과 가깝게 위치해 있다. 지역에 드문 투룸 물량이 확보돼 있고, 교통편의성 등을 고려한 입지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과감한 확장으로 기업 성장 이끈다
선유도역 일대에서는 오피스텔 투웨니퍼스트 신축공사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14층으로 3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사업비만 453억 원에 이르고, 전체 156실로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생활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서울 길동 지역서도 돌풍을 이어간다. 선유도역 일대와 마찬가지로 지역수요를 고려해 오피스텔실(108실)을 구성했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근린생활시설은 물론 아파텔 노하우를 그대로 담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 화곡동에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전개할 준비를 마쳤다. 지하 1층∼지상 18층 1개동으로 구성되며 근린생활시설(2실), 오피스텔(112실), 다세대주택(7실)로 꾸려질 예정이다.
한편 대명이십일은 컨소시엄 일원으로 참여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수요로 집행한 ‘종합의료복합단지 건축공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종합심사낙찰제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대명이십일은 앞으로도 이런 컨소시엄 구성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종합건설사의 면모를 부각하는 한편, 중견건설사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