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68명 선발… ‘나’ 군 의대 선발 인원 중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정재찬 입학처장
정재찬 입학처장
한양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287명, ‘나’군 565명 등 총 852명을 정원 내 인원으로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수능 90%와 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다르다. 수능 표준점수가 활용되면서도 탐구영역은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가 활용된다. 인문·상경계는 사탐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다만 성적을 산출할 때 제2외국어 및 한문 성적이 사탐 1과목보다 우수할 경우 해당 성적을 사탐 1과목의 성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자연계열은 과탐Ⅱ 과목에 변환표준점수의 3%가 가산점으로 부여된다.

올해 한양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상경계열과는 별도로 자연계열에서도 파이낸스경영학과와 경영학과를 선발하는 점이다. ‘나’군에서 의예과를 68명 선발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주요 대학 의대 선발 인원 중 최다 인원이기 때문이다. 음악대학 성악과 인원은 정시에서만 선발한다.

한양대는 ‘다이아몬드7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1% 우수 신입생 선발 및 양성’이라는 목표로 2009년부터 지원해왔다.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융합전자공학부, 미래자동차공학과, 에너지공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에서 운영 중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대학 등록금 면제와 어학연수 등 혜택이 제공된다.

정재찬 입학처장은 “정시 ‘가’군 최초 합격자 중 예능계열과 특별전형을 제외한 전원에게 4년간 5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며 “이렇게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제공한다는 점은 한양대만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2019 대학가는 길#대학#정시#한양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