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여 년간 경험하고 가르친 축제이야기 집대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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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환 교수 ‘관광관점의 축제이벤트 경영’ 발간

최근 축제관련 책을 펴낸 배재대 정강환 교수.
최근 축제관련 책을 펴낸 배재대 정강환 교수.
‘축제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배재대 정강환 교수(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사진)가 25여 년간 경험하고 가르친 축제이야기를 집대성한 ‘관광관점의 축제이벤트 경영(백산출판사·393쪽·사진)’을 최근 펴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국내외 성공적인 축제와 이벤트 사례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축제·이벤트가 지역사회의 경제 및 고용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축제를 통한 도시재생 성공 사례, 문화재와 가든 등을 활용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 기록했다.

책이 출간되자 축제와 이벤트 등을 통한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기관 및 단체의 교재 채택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예산군 등 일부 기관과 자치단체 등에서는 ‘시민 축제대학’ 등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또 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포럼은 이 책을 민간자격증인 축제이벤트경영사 주 교재로 채택·운영하고 있다.


정 교수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 회장으로 15년간 활동 중이다. 보령머드축제 개발과 국내 최고 축제로 평가받고 있는 진주 남강유등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등에 대한 지도관리를 맡아 왔다. 최근에는 광주시 7080충장축제와 대전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성공시켜 국내 8개 도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정 교수는 “미국 유학생활과 20년간 해외연구출장 및 문화·관광축제 현장 평가 경험을 책에 담았다”며 “축제는 도시 활성화 전략으로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 도시재생에 적용되는 저예산 고효율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올겨울 충청서 winjoy 하세요#정강환 교수#관광관점의 축제이벤트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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