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사회복지-재활분야 독보적 입지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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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총장
김상호 총장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 재활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02년 개교한 대구사이버대는 ‘정의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따뜻한 전문인을 키워내는 전인교육’, ‘사람 중심 교육 철학(Human-Oriented)’을 실천하며 특수교육·사회복지 분야에서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와 형제 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대학 초기부터 언어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등 치료 관련 학과도 잇따라 개설하며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현재 약 4000명의 재학생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특성화학과를 중심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지난해 재활상담학과에서 취득가능한 장애인재활상담사가 국가자격으로 승격돼 한층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행동치료학과의 경우 국제행동분석가 자격증위원회(BACB)로부터 학부과정 중 아시아 최초로 국제행동분석가 자격취득학과로 인정받았다. 국가공인 ‘장애인재활상담사’ 1, 2급을 배출하는 곳은 21개 사이버대학 중 대구사이버대가 유일하다. 언어재활사, 상담심리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장애 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등 20여 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직장인 입학률이 높은 편이다. 전체 재학생 중 직장인 비율이 절반 이상인 68%에 이른다.

대구사이버대 김영걸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장애아동복지지원법에 따른 장애영유아보육교사 배치 및 자격 수요 확대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재직하고 있는 보육전문가들의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과 입학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만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온라인은 물론 특강, 세미나 등 원활한 오프라인 소통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의 기본 틀이 되는 온라인 강의, 모바일 캠퍼스 환경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강의 인프라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버대학교 중 모바일 캠퍼스 환경이 뛰어난 학교로도 손꼽히는 대구사이버대는 전체 개설 강좌의 99%를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구현하여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스마트폰 구현 환경에 맞춰 혁신 설계·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단방향 온라인 수업에서 벗어나 교수-학생 간 화상세미나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개국된 사이버대학교 최초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반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는 최신 미디어 트렌드에 발맞춰 라이브 소통형 방송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촬영되는 거의 모든 방송은 생방송으로 중계되었다. 이를 위해 방송에 따라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전담 수화통역사까지 배치했다. 김 실장은 “채널D는 학생, 교직원은 물론 일반인 등 모두가 만들어가는 모두를 위한 방송이다. 지식, 교육뿐만 아니라 명사 특강, 토크쇼, 다큐멘터리 등 다른 MCN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통해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는 또한 온라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한 단계 선진화한 ‘스마트포털시스템’을 선보이며 온라인 교육환경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학생-교수-교직원 통합 서비스 구축을 통해 편의성·효율성을 강화하고 유연한 학사제도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강의실)과 학사정보시스템을 통합한 사이트를 통해 강의 수강부터 학적정보 및 학점 취득 내용 확인, 휴학·복학 신청 등의 행정 업무를 볼 수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온라인 대학으로서 고품질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기존의 오프라인 대학보다 월등한 교육효율성을 가짐으로써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사이버대는 한 학기 등록금이 126만 원(18학점 기준)으로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장학금 혜택을 대폭 확대했고, 사이버대학교 중 유일하게 ‘2014, 2017년 연속으로 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사이버대는 1일부터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학과는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미술치료전공, 심리평가상담전공)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상담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등 12개 학과이다. 이 중 특수교육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재활상담학과 등은 전국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다. 특히 미술치료학과 지원자는 미술치료전공, 심리평가상담전공 중에서 세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학업계획서(70%)와 학업적성평가(30%)를 통해 선발하고,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대학교육의 혁신#사이버대#대구사이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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