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조사협회, 출신지-학벌-신체 조건 등 배제 ‘열린 채용’ 통해 청년고용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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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친화 부문]한국해양조사협회

한국해양조사협회는 채용에 편견과 차별적 요소를 배제하고 청년고용 12%를 달성해 청년고용친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열린 채용’을 통해 공공기관 취업문턱 완화 및 청년고용 창출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해양조사 전문기관인 한국해양조사협회는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채용과정(입사지원서·면접)에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출신지, 학벌, 신체적 조건 등의 편견 요인을 철저히 배제했다. 오로지 직무능력 검증으로 직원을 채용하면서 타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해양조사협회는 2015년 공공기관 지정 이후부터 채용 인원의 최소 50% 이상을 뽑는 ‘청년고용 목표제’를 운영 중이다.

탈(脫)스펙·능력 중심의 채용시스템을 통해 매년 꾸준히 신입사원의 60% 내외를 청년인재로 채용한 결과, 올해 기관 정원의 12%가 청년으로 채워졌다.

사회적 약자와 여성 우대 정책도 돋보인다. 2015년부터 자체적으로 ‘여성 채용 목표제’를 운영해 올해 신규 직원의 50%를 여성 신입직원으로 채용했다.

한국해양조사협회 진준호 이사장은 “일자리가 성장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모토 아래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타 공공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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