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술 박람회 ‘BIXPO’ 10월 개최… 전세계 발명왕 모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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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0월 31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글로벌 전력기술 분야 종합박람회인 ‘2018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Bitgaram International Expo of Electric Power Technology)’를 개최한다.

BIXPO는 2015년 첫 개최 이래 미래 전력기술에 관한 모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매년 눈부신 성장을 지속해왔다. 2015년 총 3만여 명의 참관객으로 시작된 BIXPO는 지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총 7만 명을 넘어섰다.

‘BIXPO 2017’에서는 국제발명특허대전에 국내외 우수발명품 152점이 출품됐는데 특히 미국, 이란, 모로코, 홍콩, 러시아 등 해외 12개국에서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국제컨퍼런스는 2015년도의 13개 세션에서 출발해 38세션으로 확대됐으며, 14억7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는 등 한국관광공사 산출 기준에 따르면 2000여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달성했다.

‘BIXPO 2018’은 ‘Energy 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 아래 신기술전시회, 국제발명특허대전, 국제콘퍼런스, 공식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치러진다. 그중에서도 국제발명특허대전은 ‘BIXPO 2017’에서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행사로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BIXPO 2018’의 국제발명특허대전은 더욱 규모를 키워 현재까지 160개 작품이 출품을 확정지었다. 참가자도 더욱 늘었다. 전력,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 생활과학 분야에 대한 개인 발명가, 해외 발명유관기관, 국내 연구기관, BIXPO 참가 전시업체, 한국전력공사 직원, 대학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 참가자의 경우 수상자는 한전 신입사원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받는다. 금상은 서류전형 면제, 은상과 동상은 서류전형에서 10%의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그 밖에도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신기술 등을 전시하는 에너지 전환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사이버 보안, AI와 핀테크, 로봇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미래혁신 스타트업관과 Inno-Tech Show관, 동반성장 박람회에서 BIXPO 2017의 주제였던 ‘4차 산업혁명’의 보다 진화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신기술 전시회는 LS산전, LS전선, 대한전선, STX중공업, 효성중공업, 일진전기 등 국내 대기업과 GE, 지멘스 등 해외 대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우수 중소기업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매칭시스템 활성화와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마켓 엑스포로서의 기능도 강화된다. 한국전력이 매년 개최해온 동반성장박람회를 BIXPO 2018에 통합 개최해 중소기업 및 대기업과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힘을 싣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 니즈에 맞는 해외 기업을 적극 유치해 수출 상담, 계약 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 출품된 발명품에 대해서도 기술 이전 상담과 컨설팅까지 더해 특허기술 마켓 기능까지 완수하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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