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가족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2곳 오픈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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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는 2013년부터 세상의 모든 이웃이 즐거워지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연 4∼6회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선정해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선물을 전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저소득층 여학생에게는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 미혼모에겐 육아용품, 시각장애인에겐 점자도서를 담는 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군장병에게 생활용품과 간식을 담은 플레저박스 3000개를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롯데그룹 페이스북 방문자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번 지원 대상 및 물품이 정해지면 롯데그룹 페이스북 계정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일반인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들은 롯데그룹 임직원 및 롯데장학재단 장학생, 대학생 서포터즈 등과 함께 물품을 담고 포장 배송까지 참여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전달되는 박스는 한 회당 평균 1100여 개에 달한다.

롯데는 엄마들의 육아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3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을 론칭했다. 이후 롯데는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들의 행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mom편한 공동 육아 나눔터’를 제공했다.

롯데는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강원도 철원 육군 15사단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열었다. 이후 지난해까지 약 10억 원을 지원해 12개소를 오픈했다. 강원도 인제, 고성 등 전방지역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지만, 아이와 함께 근무지로 이동한 엄마들에게는 외롭고 힘든 육아를 해야 했던 곳들이다.

롯데는 이어 지난해 8월 30일 ‘mom편한 놀이터’ 1호점을 부산 동래구에 오픈했다. ‘mom편한 놀이터’는 노후한 놀이터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서 시작됐다. 롯데는 아동복지시설 및 지역사회 공공 놀이터를 매년 5개소 이상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달에도 울산에 ‘mom편한 놀이터’ 5호점을 오픈하며 아이들에게 놀이터를 선물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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