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 넉넉, 원스톱 생활시설 갖춘 오피스텔

영종 리도

영종하늘도시가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인천의 가시화된 개발호재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제2여객터미널, 대규모 카지노 및 복합리조트 등의 굵직한 개발호재로 상주인구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지역 내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해 새롭게 조성되는 오피스텔의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정부의 대출규제로 비교적 부담이 적은 소형 오피스텔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종 리도’ 오피스텔·상가가 분양에 나서 주목된다.

영종 리도는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m²의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85실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소형(전용면적 22∼24m²)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 또한 넉넉한 주차 공간 설계도 매력적이다. 오피스텔과 상가를 합쳐 총 142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오피스텔은 1대 1이 넘는 광폭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주차 공간 확보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사업지에 비해 여유로운 주차공간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들어서는 상가는 총 4개 동 385실로 설계되었으며,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음식점, 병·의원, 학원,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고려한 운동 공간, 라이프스타일 매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중심상업지구의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220m 스트리트 상가는 항아리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 집객 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 리도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해 수요가 풍부하며 사업지가 들어서는 중산동 일대는 교통도 편리하다.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 50분 내외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영종도 내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로 공항 접근성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