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에릭손 제치고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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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중국 선전에서 직원 5명으로 시작한 화웨이는 지난해 매출 6036억 위안(약 101조 원)에 170여 개국 18만 명의 임직원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비중이 가장 큰 사업은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유·무선 네트워크다. 화웨이는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기록해 에릭손(27%), 노키아(23%) 등을 제치고 지난해 1위에 올랐다. 유·무선 전송망, 데이터 통신 등을 통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화웨이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한다.

모바일 디바이스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2011년 첫 제품을 출시한 지 4년 만인 2015년 연간 출하량 1억 대를 돌파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화웨이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10.8%로 삼성전자(21.9%)와 애플(15.2%)에 이어 세계 3위(중국 내수 1위)에 올랐다. ICT 인프라 부문은 매출의 10%에 불과하지만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결합한 스마트시티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집중 투자하고 있다.

화웨이는 올 초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세계 500대 브랜드 2018’에서 38조460억달러(4964조1300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해 25위에 올랐다. 2016년 47위로 50위권에 처음 진입한 후, 지난해 40위에서 올해 25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화웨이는 전 세계 14개의 연구개발(R&D)센터와 36개의 혁신센터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의 40%에 해당하는 8만여 명이 R&D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14.2%인 897억위안(약 15조 원)을 R&D에 투입하는 등 지난 10년간 R&D에 들인 비용만 3940억 위안(약 66조 원)에 달한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글로벌 혁신경영#기업#경영#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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