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전문 기술력… 국내 우주광학 산업 개척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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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부문

조현일 대표
조현일 대표
㈜그린광학은 광학 제품의 설계, 제작, 코팅, 조립, 평가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광부품 및 디바이스, 광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에너지 옵틱, 바이어 옵틱 소재 개발 및 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대형 우주광학시스템 개발, 대화면 및 고화질의 영상 품질을 구현하는 HMD(Head Mounted Display·개인 휴대용 영상장비)에 대한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다. 3년 전 한반도 상공의 위험물 감시체계를 위한 대구경 망원경 시스템 개발을 시작하여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 제작, 평가기술을 확보하며 우주광학 산업으로의 문을 열었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그린광학이 ‘2018 대한민국 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현재 1.6m급 대형 반사망원경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1.6m 포물경면을 30nm 이하의 파면오류 정밀도로 가공하는 기술은 전 세계에서도 극히 일부 연구기관 및 업체가 보유한 기술이다.

최근 상업용 위성개발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며 초정밀 광학 부품 및 이를 이용한 고해상 카메라, 광통신 송수신 모듈 등의 사업기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분위기다. 이에 그린광학 조현일 대표는 투자된 초정밀 가공설비의 양산효율을 극대화하고, 측정평가 기준을 확고히 하면서 세계시장을 향한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유수의 출연 연구소와 선도적 기술 개발에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 광학산업의 선도적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18 대한민국 산업대상#경제#산업#㈜그린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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