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교량 내진분야선점한 경영판단력 돋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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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 부문

최은철 대표
최은철 대표
매크로드㈜가 ‘2018 대한민국 산업대상’ 경영혁신 부문 수상 기업 영예를 안았다. 매크로드는 구조물 유지보수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며 철도·교량의 내진·면진에 대한 전문성을 업계에서 널리 인정받았다.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내진기술 반영 구조물 유지보수 분야를 개척한 경영적 판단이 회사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매크로드 최은철 대표는 “2004년 설립 이래 매년 70∼80%씩 급성장을 하고 있다”고 회사의 최근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는 내진보강에 고무받침을 주로 사용했지만, 제조상 하자 우려와 우리나라에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2009년 팬들럼(진자) 타입의 면진장치 개발에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현재 수년간의 기술보완을 거쳐 자체기술로 마찰진자형 지진격리받침(FID/FIP-D) 상용화에 성공하여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교량뿐 아니라 다양한 토목·환경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매크로드는 방음벽 분야에서도 슈퍼웨이브 방음판의 1등급 흡음률을 나타내어 신뢰성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같은 품질의 방음판과 방음벽 제품들이 세종시 등 전국 곳곳에 설치돼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철도용 스페리컬 받침, 일체형 탄성받침(FRB) 등을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받았다.

한편 지난해 교량용 미끄럼방지 신축이음장치와 내진 터널방음벽을 신규로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완료하는 등 꾸준한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2018 대한민국 산업대상#경제#산업#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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