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각양각색 라운지 투어… 설레는 여름 여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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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계수미 기자의 골든걸 바캉스
르 메르디앙 서머 익스피리언스 패키지
호텔 패키지 여행자를 위해 준비한 4개의 라운지, 유럽으로 떠난 듯 1박2일의 특별한 경험

바쁜 일상에 지쳐 쾌적한 도심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일명 호캉스(호텔 + 바캉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강남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한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은 ‘낯선 여행지에 온 듯 호텔 곳곳을 여행한다’는 색다른 컨셉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트렌디한 유러피언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호텔 공간들을 꾸미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그니처 상품 ‘르 메르디앙 익스피리언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커플과 패밀리, 각각 다른 니즈에 맞는 서머 패키지를 출시했다.

기존 패키지와 다른 스페셜 코스! 유럽풍 라운지 투어


먼저 ‘르 메르디앙 서머 익스피리언스- 커플 에디션’은 ‘라운지 투어’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해외여행에서 개성 있는 바(bar)를 찾아다니며 현지의 미식과 문화를 즐기는 ‘바 호핑(bar Hopping)’에 착안해 커플 고객에게 여러 개의 라운지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커플 패키지 이용 고객은 우선 체크인과 동시에 항공권과 비슷한 ‘보딩 패스’를 받는다. 여기에는 다채로운 혜택이 여행 스케줄처럼 시간 순서로 정리돼 있다.

스페인 정원을 모티브로 푸른 열대 식물이 가득한 '시에스타 가든'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인 정원을 모티브로 푸른 열대 식물이 가득한 '시에스타 가든'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인풍 ‘시에스타 가든’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 파리 공원 같은 ‘더 파크 바’에서 생맥주 즐겨

첫 번째 라운지는 ‘시에스타 가든(Siesta Garden)’이다. 햇빛 가득한 지중해 연안의 스페인에서 더운 한낮에 잠을 자는 풍습인 ‘시에스타’라는 이름처럼 한껏 여유로운 기분을 느끼도록 만든 공간. 도시자연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그룹 베리띵즈와 협업해 탄생한 곳이다. 스페인 정원을 모티브로 푸른 열대 식물이 가득한 이곳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인 타파스, 스콘, 케이크와 디저트 류가 담긴 3단 트레이와 함께 차나 커피를 제공한다.

런던이나 파리의 도심 공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잔디 가든 ‘더 파크 바’에서 로맨틱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프리미엄 생맥주와 시그니처 버거, 클래식 윙 등이 제공된다.
런던이나 파리의 도심 공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잔디 가든 ‘더 파크 바’에서 로맨틱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프리미엄 생맥주와 시그니처 버거, 클래식 윙 등이 제공된다.
한낮의 열기가 가신 후에는 로비 밖 잔디 가든의 ‘더 파크 바’로 향한다. 런던이나 파리 한가운데 자리 잡은 도심 공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곳이다. 공원에서 본 듯한 데크 체어와 테이블 등이 놓인 이색적인 바 & 라운지다. 선선한 여름 저녁, 공원에 피크닉 나온 듯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프리미엄 생맥주 2잔과 시그니처 버거, 클래식 윙, 프렌치 프라이 세트를 제공한다. 생맥주는 가볍고 상쾌한 페로니, 깊은 풍미의 슬로 아이피에이, 구수하고 알싸한 흑맥주인 모카 스타우트 등 3종이 준비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여름 와인 테이스팅, 트로피컬 에이드 마시며 힐링 타임

밤 10시부터 다시 시에스타 가든에서 여름 와인 테이스팅을 즐긴다. 마데이라 섬에서 온 유서 깊은 디저트 와인인 블랜디스 듀크 오브 클라렌스가 달콤하다. 취향에 따라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테이스팅 할 수 있다.

다음날에는 창문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수영장과 야외 데크에서 만끽하는 힐링 타임을 놓칠 수 없다. 패키지 고객에게 트로피칼 에이드 2잔이 제공된다.

객실 타입에 따라 클럽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풍성한 다이닝과 미드 센추리풍 디자인으로 이름난 곳이다. 다채로운 음식과 주류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는 해피 아워, 건강식으로 준비한 조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신나는 물놀이 공간 ‘키즈 워터 풀’… 아이들이 예술가가 되는 ‘키즈 플레이’

‘키즈 플레이’는 모든 아이들이 ‘예술가’임을 일깨우는 창의적인 놀이 공간이다.
‘키즈 플레이’는 모든 아이들이 ‘예술가’임을 일깨우는 창의적인 놀이 공간이다.
가족 고객에게는 ‘르 메르디앙 익스피리언스- 패밀리 에디션’을 추천한다. 체크인 시 받은 보딩패스를 통해 설레는 투어 일정을 미리 짠다. 우선 아이들이 가장 기대할만한 ‘키즈 워터 풀’로 향한다. 어린이 풀장은 물론, 분무가 쏟아지는 기구, 미끄럼틀 등이 있는 신나는 물놀이 공간이다. 루프탑에 위치해, 확 트인 강남 도심 뷰를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키즈 플레이’는 아이들의 움직임 자체가 바로 예술임을 일깨우는 창의적인 놀이 공간이다. 독특한 조형물에 매달리고, 건너고, 뛰어다니는 동안 아이들은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하게 된다.

다양한 어린이 액티비티 클래스, 부모도 둘만의 오붓한 시간 보내

창문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수영장과 야외 데크에서 만끽하는 힐링 타임을 놓칠 수 없다. 패키지 고객에게 트로피칼 에이드가 제공된다.
창문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수영장과 야외 데크에서 만끽하는 힐링 타임을 놓칠 수 없다. 패키지 고객에게 트로피칼 에이드가 제공된다.
패키지 고객의 자녀는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셰프와 함께 하는 어린이 쿠킹 클래스, 피트니스 강사와 함께 하는 ‘키즈 짐 클래스-쭉쭉이 체조’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할 수 있다. 그 사이 부모는 ‘더 파크 바’에서 프리미엄 생맥주와 시그니처 버거, 클래식 윙 세트 등을 즐기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음 날에는 셰프 팔레트에서 풍성한 조식을 즐긴 뒤, 체크아웃 전까지 또 한 번 키즈 워터 풀, 또는 키즈 플레이에서 신나게 놀 수 있다.


▼ 호텔 패키지 이용 팁… “평일 체크인하고 일찍 예약하세요∼” ▼

르 메르디앙 서울 마케팅팀 이경연 매니저는 패키지 이용 팁을 소개했다.

“토요일 체크인하는 수요가 높다보니, 호텔들은 일요일∼ 금요일 체크인하는 고객에게 가격 할인이나 부가서비스 등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하는 그는 “일찌감치 예약하는 얼리버드 고객에게도 가격 할인 혜택이 있으니,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귀띔한다. 실제 르 메르디앙 익스피리언스 커플 에디션 패키지의 경우 일요일∼금요일 체크인할 경우 토요일에 비해 약 3만원이 저렴하다.

월요일∼금요일은 낮 12시 얼리 체크인 혜택과 시에스타 가든의 애프터눈 티 세트까지 제공한다. 7월 19일까지 진행하는 얼리 버드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3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의 별도 할인 혜택이 있다.

글/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사진 제공/르 메르디앙 서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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