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통에 유러피언 감성을 더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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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정장 브랜드 ‘랍 빨질레리’

35∼49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이탈리아 정통 남성 정장 브랜드 ‘랍 빨질레리’. 삼성물산 제공
35∼49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이탈리아 정통 남성 정장 브랜드 ‘랍 빨질레리’. 삼성물산 제공
이탈리안 모던 컴템퍼러리 브랜드 빨질레리가 랍 빨질레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랍 빨질레리는 35∼49세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이탈리아 정통 남성 정장 브랜드다. 남성복 시장이 축소되고 멀티형 컴템퍼러리 브랜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차별화시켰다.

랍 빨질레리의 80%는 캐주얼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랍 빨질레리의 주력 상품은 세트 업 슈트(Set up Suit)이다. 특히 출퇴근복뿐만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 상품을 찾는 소비자로부터 반응이 좋다.

일반적으로 정장은 상의 하의가 같은 소재로 만들어져 한 벌로 착용한다. 그러나 세트 업 슈트는 상의 하의를 다른 소재로 만들어 다양한 재킷과 슬랙스를 맞춰 입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랍 빨질레리의 세트 업 슈트는 면, 울, 시어서커 등의 소재를 혼방해 활동성과 착용감을 강화했으며 파스텔 핑크, 옐로, 라이트 베이지, 그린 색상으로 밝고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한다.

랍 빨질레리의 세트 업 슈트는 상하의가 각기 다른 소재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랍 빨질레리의 세트 업 슈트는 상하의가 각기 다른 소재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세트 업 슈트와 함께 레이어드(여러 겹을 겹쳐 입는 스타일)나 믹스매치 스타일을 위한 아우터와 이너웨어도 출시됐다. 기장이 다르거나 소재감을 다르게 해 아우터와 아우터의 조합, 트렌치와 베스트의 조합, 이너 안에 이너를 겹쳐 입는 스타일로 개성 있게 연출할 수 있다.

아우터 중에서도 가죽 소재를 활용한 블루종, 보머재킷 등의 아우터 상품이 관심을 모았다. 블랙 색상의 블루종 위에 재킷을 맞추거나 니트 안에 셔츠를 착용하면 젊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낼 수 있다. 프랑스어로 짧은 재킷을 말하는 블루종은 허리·등 부분을 볼록하게 한 블라우스나 엉덩이까지 오는 점퍼형의 상의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일 브러시로 수가공 작업을 해 유러피안의 감성을 담아낸 사파리가 눈길을 끌었다.

랍 빨질레리는 “기존 상품 대비 70%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가성비를 높였다”며 “이번 리뉴얼로 랍 빨질레리만의 브랜드 정체성과 상품으로 소비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헬스동아#삼성물산#의류#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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