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9월 5일]文 “‘임시 공휴일’ 논의 한가한 느낌 들지 모르지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5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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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임시 공휴일’을 논의하는 게 한가한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임박해 결정하면 국민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이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재배치와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이게 오판과 의도하지 않은 긴장 고조의 여지를 더욱 크게 한다는 것이다.” (캐서린 딜 미국 ‘제임스 마틴 비확산센터(CNS)’ 연구원, 북한의 6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우발적 군사충돌이 발생할 위험을 증가시키는 전략 또는 전술핵무기의 한국 재배치에 반대한다며)

◆“소위 ‘동결 대 동결’(freeze for freeze) 제안은 모욕적이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긴급 소집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주장하는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해법을 성토하며)

◆“일반적으로 폭발력이 커지는 만큼 북한의 수소탄 주장의 신뢰도는 올라간다고 말할 수 있으나, 앞으로 수주 사이에 지하 핵 실험장에서 새 나오는 방사능 물질과 같은 다른 증거를 입수해야 핵무기 종류를 확증할 수 있다.” (노르웨이지진연구소(NORSAR), 북한의 제6차 핵실험이 북한의 주장대로 진짜 수소탄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취임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사장이 정권을 등에 업은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 노동행위를 했겠나.” (김장겸 MBC 사장,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자진 출석하며)

◆“협상이 진행되는 이 시점에 우리가 카드를 다 보여줄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카드는 갖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해 여러 가지 카드를 갖고 있다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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