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동아·채널A단독]“박 대통령, 평일에도 관저 머물며 TV 시청”

  • 채널A
  • 입력 2016년 12월 8일 1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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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집무실인 청와대 본관이 아니라 개인공간인 관저에 머무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관저에서 TV를 보고 혼자 식사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말인데요.

눈을 뜨면 그곳이 곧 집무실이라고 했던 김기춘 전 실장의 말이 떠오릅니다.

이어서 정부경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전직 청와대 조리장 A씨는 "박 대통령이 회의나 외부 일정이 없으면 늘 관저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인 근무 개념과 달리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었다는 것.

관저는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본관에서 동쪽으로 약 200m 떨어져 있는 별도의 건물로 대통령의 사생활이 이뤄지는 곳.

A씨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문제가 된 '7시간' 때에도 관저에 있었다"면서 관저 내부에서 TV를 봤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별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

[한광옥 / 대통령 비서실장(지난 5일, 국정조사)]
"대통령이 어디에서 집무했느냐 하는 건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집무하시는 건 관저에서도 할 수 있고, 본관에서도 할 수 있고… "

하지만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은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 관저에서 본관 집무실로 출근했고, 퇴근 뒤 관저로 돌아갔습니다.

A씨는 또 "박 대통령이 TV 시청을 매우 좋아했다"면서 "평소 혼자 TV를 보며 식사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했다"고 전했습니다.

"TV에서 특정 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하면, 그 음식을 식사에 올리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털어놨습니다.

채널A 뉴스 정부경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그래픽: 홍세미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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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16-12-08 22:12:38

    이놈의 동아는 또 카더라 통신을 전하네.. 대통령의 스케줄이 매일 꽉 차 있는데 무슨 관저에서 매일 논 것처럼 보도를 하네? 각종 국내외 행사에 참여해야 하고 해외순방도 많이 다니고 놀 틈이 어디 있냐고 카더라 통신으로 반정부 여론 조장하는 짓거리는 이제 그만해라.

  • 2016-12-09 06:19:27

    무능과 불통의 상징! 이제 그 이름도 듣기싫고 얼굴도 보기 싫다. 이처럼 싫다보니 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민주당쪽으로 관심이 간다.

  • 2016-12-09 09:22:47

    출퇴근의 개념이 없었구나. 국무회의나 있으면 집무실에 가고, 끝나면 집에 와 TV나 보고 있었으니.. 이런 사람한테 국정을 맡기고 있었다는게 한심하고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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