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로 의심 받는 최순실 씨 딸 특혜 의혹과 관련, “이제 최순실 딸 정유라까지 나타나서 130년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세계적인 여성대학인 이화여대를 말아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동아일보 DB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대 총장은 뭔가. 정유라 위해서 학칙 개정하고 F학점 학생을 B학점 주고. 이화여대를 완전히 망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K스포츠재단이 독일로 정 씨 말타러 가는 것을 10명씩 따라가 목장을 샀느니 말을 샀느니, 도대체 나라 꼴이 뭔가”라며 “대한민국을 최순실·정유라가 완전히 망치고 있다”고 개탄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17일 “최순실, 정유라 모녀가 대한민국 여성 최고 교육기관인 이화여대를 흔들어 대학 구성원은 물론 국민들까지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며 최순실 씨 딸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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