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F “러 육상 67명 올림픽 불허”

이승건기자 입력 2016-07-12 03:00수정 2016-07-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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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육상경기연맹 “이신바예바 등 도핑의혹 해소 못해”… 출전 신청서 낸 68명중 1명만 허락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옐레나 이신바예바(34)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0일(현지 시간) 리우 올림픽 출전 신청서를 낸 러시아 육상 선수 68명 중 이신바예바를 포함한 67명에 대해 출전 불가 결정을 내렸다. 이유는 도핑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출전 허가를 받은 선수는 여자 멀리뛰기의 다리야 클리시나(25)로 다른 선수들과 달리 러시아가 아닌 미국 플로리다에서 훈련을 해 도핑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클리시나도 리우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기가 아닌 올림픽기를 달아야 한다.

이신바예바는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AAF는 어떤 선수가 깨끗하고 어떤 선수가 그렇지 않은지를 증명하지 못했다. IAAF를 해산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IAAF는 지난해 11월 조직적인 도핑 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잠정적으로 금지했고 지난달 출전 금지 처분을 연장했다. 각 종목 연맹은 기준기록을 정하는 등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

한편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이미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IAAF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CAS는 22일까지 판결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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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
#리우올림픽#이신바예바#국제육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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