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中전승절 열병식 참석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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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시진핑과 韓中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승절 기념식 및 열병식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2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연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6번째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에 대해 “이웃 국가인 중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중국이 되기를 바라고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항쟁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을 감안해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식과 열병식은 오전 10시부터 11시 반까지 1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박 대통령은 열병식을 참관한 후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시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도 참석한다.

다음 달 2일 출국하는 박 대통령은 4일에는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 △동포 오찬 간담회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잇따라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중국 전승기념식에는 우리 군 참관단도 참석한다. 국방부 참관단은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 등 3명으로 구성되며 열병식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박근혜#시진핑#열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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