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시장 2위… 4월달 14만6294대 팔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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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중국에서 GM을 제치고 9개월 만에 다시 2위에 올랐다. 24일 중국 내 자동차 판매 기업들의 모임인 ‘승용차 연석회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14만629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4월에 비해 2.5%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13만8795대를 판매한 GM을 누르고 지난해 7월 이후 다시 2위가 됐다. 1위는 27만2302대를 판매한 폴크스바겐이다.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10.0%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판매 대수는 지난해 4월에 비해 0.8% 줄어 9만288대였지만, 기아차는 8.4% 증가한 5만6006대를 팔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기아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X3 등 한국에서 판매되지 않는 현지 전략 차종의 인기 때문 덕분이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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