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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36개월째 흑자, 수출보다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4-02 14:39
2015년 4월 2일 14시 39분
입력
2015-04-02 13:31
2015년 4월 2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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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36개월째 흑자(출처= 동아DB)
경상수지 36개월째 흑자 소식이 화제다.
오늘(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4억 4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지난 2012년 3월 이후 36개월째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경상수지가 흑자를 유지한 것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먼저 수출은 40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줄었다. 통관기준 품목별로는 석유제품(-42.8%), 가전제품(-22.2%), 승용차(-17.8%) 등의 수출 감소폭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입은 332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1.9% 감소했다. 석유제품(-54.9%), 원유(-52.1%), 에너지류(-47.1%) 등의 수입이 크게 줄었다.
한편 자본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유출초(자본유출) 규모는 55억4000만 달러로 전월(82억4000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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