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도 담배… 금연보조제 홍보 단속”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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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판매급증에 규제 강화키로

최근 담뱃값 인상으로 판매가 늘고 있는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로 홍보하는 행위에 대해 정부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일반 담배와 동일한 발암물질이 들어 있는 전자담배를 건강에 덜 해로운 금연보조제라고 홍보하는 판매점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자담배에는 일반 담배에서도 검출되는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 특히 니코틴 농도가 높은 일부 전자담배는 기체상 니코틴 함유량이 일반 담배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전자담배 단속에 나서기로 한 것은 최근 담뱃값 인상으로 판매가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흡연자가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전자담배#담배#금연보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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