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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훔치던 20대女, 속옷까지 벗겨진 채 길에 쫓겨나 ‘망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0-29 09:23
2014년 10월 29일 09시 23분
입력
2014-10-28 17:01
2014년 10월 28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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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훔치려던 중국의 여성 좀도둑이 '인정사정없는' 주인에게 걸려 반라 상태로 길거리에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미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서 한 옷가게 주인이 옷을 훔치던 젊은 여성을 현장에서 붙잡아 상의를 모두 벗겨 길바닥으로 내쫓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게 주인 메이 슈에(39·여)는 위 충(28·여)이 옷을 훔치는 현장을 포착, 강제로 옷을 벗겼다. 처음엔 상의 한 장을 벗겼으나 이후 브래지어까지 벗겨 길에 내쳤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길바닥에서 구경거리가 된 위는 메이의 다리를 붙잡으며 속옷을 돌려달라고 애원했고, 겨우 속옷을 받아 몸을 가릴 수 있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메이는 옷을 훔치려는 도둑에게 단순히 벌을 준 거라며, 상의를 벗긴 건 도망가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메이는 "내 옷을 훔치려 해서 옷을 벗겼다. 이제 그 도둑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두 번 생각하게 될 것"이라면서 "또 이는 다른 도둑들에게 '모든 가게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경고가 될 거다"라고 했다.
경찰은 위가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히면서 가게 주인에 대해서는 조치할 게 없다고 밝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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