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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이해룡, “관객이 칼을 들고 와 스크린을 찢어” 깜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26 13:45
2014년 6월 26일 13시 45분
입력
2014-06-26 11:24
2014년 6월 26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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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룡 오경아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이해룡
배우 이해룡이 관객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26일 방송에서는 한국 영화의 산 증인 이해룡과 오경아가 출연해 충무로의 전성기를 회상했다.
이날 이해룡은 “(과거) 영화에서 일본 학생 두목을 맡았었다. 노인도 밀어버리고 여자도 때리는 캐릭터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해룡은 “영화를 보던 한 관객이 너무 화가 났는지 칼을 들고 와 스크린을 찢어버렸다. 결국 기물파손으로 교도소에 수감까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룡은 “제가 면회를 갔었는데 그때서야 직접 보니까 나쁜 사람은 아닌데 왜 그렇게 연기 했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해룡 관객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룡, 너무 몰입했나보다” “이해룡, 당시에는 그럴 수도” “이해룡, 재밌는 일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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