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3일 오후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달까지 미국 LA, 유럽과 중국을 돌며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캡틴 아메리카2, 국내 개봉일 3월 26일)에 나섰다. 1일 다시 미국으로 온 크리스 에반스는 뉴욕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 인터뷰, NBC 생방송 '지미 펠론 쇼'등에 출연한 후 2일 뉴욕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에 들렀다. 이어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토르' 시리즈 제작사 마블 본사 방문일정까지 바쁘게 소화해 내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서울에서 여행 가방을 푼 크리스 에반스는 4일부터 서울 상암동 촬영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벤져스2' 촬영팀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으며 2일부터 4일까지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5일 청담대교 북단램프, 6일 강남대로, 7일부터 9일까지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9일부터 12일까지 강남 탄천 주차장 13일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작에 이어 조스 웨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국내 개봉한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사진=인천국제공항|방지영 동아닷컴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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