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김태균 감독 “조보아, 예쁜데 묘하게 허전해, 매력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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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시' 조보아-김태균 감독/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가시' 조보아-김태균 감독/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시' 조보아

영화 '가시'의 김태균 감독이 조보아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가시'(제작 브이에스1호문화산업전문회사 캠프비 뱅가드스튜디오 배급 인벤트 디) 언론시사회에는 김태균 감독과 배우 장혁, 조보아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균 감독은 "오디션 기간이 2~3달 반 정도 됐다. 조보아의 인상은 예쁜데 묘하게 어딘가 허전하고 굉장히 열정적이었다. 그런 부분들이 좋았다"고 조보아를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김태균 감독은 "영은 캐릭터를 설정할 때 관객들이 영은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가졌다. 알 것 같다가도 모르고 그래야만 공포감이 조성되지 않겠나. 그 역을 조보아가 가장 소화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영화를 완성하고 나서 제대로 된 캐스팅이었단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고 있다. 조보아는 만나서 작업을 해보니 이 영화 속 영은 역할 이상으로 포텐(잠재력)이 많은, 열정과 매력이 있는 배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시'는 학교 내 가장 인기 많은 선생님 준기를 향해 자신의 사랑을 키워가던 영은이 사랑의 감정을 점점 키워가며 자신을 피하는 준기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의 아내 서연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장혁, 조보아, 선우선, 이도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0일 개봉.

'가시' 김태균 감독의 조보아 캐스팅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시' 조보아, 정말 매력 있는 듯" "'가시' 조보아, 연기력 기대돼" "'가시' 조보아, 정말 묘한 느낌있다" "'가시' 조보아, 영화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가시' 조보아-김태균 감독/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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