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 “이상화, 만나보니 천상 여자…말할 때 때리는 애교 좋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7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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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아나운서 컬투쇼
배성재 아나운서 컬투쇼
'컬투쇼' 배성재 "이상화, 만나보니 천상 여자…말할 때 때리는 애교 좋다"

배성재 이상화

'배거슨'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 소치올림픽 중계 뒷이야기를 전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후 이상화 선수를 만나서 조금 친해졌다"라면서 "눈빛이 매서운데 천상 여자더라. 특히 말할 때 살짝 때려주는 등 애교가 있어서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는 쇼트트랙 박승희 선수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중계를 해서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다. 몇 년 전에는 어린 학생이었다"라면서 "이번에 보니 박승희 선수가 여자가 됐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배성재 아나운서는 "선수들을 따로 만나기도 했지만, 전화번호 받고 친한 척 하고 이런 거 잘 못한다"라고 전했다. 어릴 때부터 성유리의 팬이었지만, '힐링캠프' 출연 때도 성유리의 연락처는 못 받았다는 것.

배성재 아나운서는 소치올림픽 당시 메달리스트들에게서 미리 신청곡을 받아 메딜 획득 직후 틀어주는 '영웅의 신청곡' 코너에 대해 "내가 아이디어를 냈다. 메달 딸 선수들한테 미리다 받아뒀다"라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당시 SBS는 이상화에게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김연아에게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이승훈에게서 빅뱅의 '환타스틱 베이비' 등의 신청곡을 받아 경기가 끝난 뒤 틀어주는 센스를 보여준 바 있다.

배성재 컬투쇼 출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성재 컬투쇼, 와 어떻게 혀가 쉬질 않고 떠드냐", "배성재 컬투쇼, 컬투한테도 입담이 안 밀리네", "배성재 컬투쇼, 배성재 너무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배성재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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