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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SK 스콧, ML선 18홈런”

입력 2014-01-15 03:00업데이트 2014-0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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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타자 성적예측 모델 돌려보니
롯데 히메네스 타율 가장 좋고… NC 테임즈-두산 칸투도 상위권
네이트 실버는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일간지 뉴욕타임스에서 일하면서 50개 주 선거 결과를 모두 정확하게 예측해 주목받았다. 그런데 사실 그의 전공은 야구다. 실버는 2003년 PECOTA라는 성적 예측 모델을 만들어 ‘베이스볼프로스펙터스(www.baseballprospectus.com)를 통해 공개했는데 선거 예측만큼 결과가 잘 맞아떨어져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을 열광시켰다. 프로스펙터스는 ‘안내서’라는 뜻이다.

PECOTA는 타율과 비슷한 값을 나타내는 TAv(True Average)로 선수 성적을 예측한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게 된 외국인 타자 중 SK 루크 스콧(0.281)의 올 시즌 예상 성적이 가장 좋다. 스콧은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135개를 때린 타자다.

롯데 루이스 히메네스(0.269)와 NC 에릭 테임즈(0.262)가 그 뒤다. 이 예측대로라면 롯데 팬들은 덩치(191cm·127kg)뿐 아니라 방망이 솜씨도 이대호와 닮은 선수를 볼 수 있게 된다.

다음은 두산 호르헤 칸투(0.257)와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0.253) 차지다. 올 시즌 예상 성적은 비슷하지만 팀 공헌도는 나바로가 뛰어날 확률이 높다. 다른 야수들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공격력이 떨어지는 2루수를 나바로가 맡기 때문이다. 칸투는 1, 3루 수비를 본다.

이어 KIA 브렛 필(0.247)과 LG 조시 벨(0.242)이 엇비슷한 수준이고, 넥센 비니 로티노(0.239)가 그 다음이다. 한화 펠릭스 피에(0.167)는 이들과 제법 차이 나는 최하위였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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