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속도 1위 “미국이랑 얼마나 차이가 나길래…”

사진=동아일보 DB

한국 인터넷 속도 1위

한국이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한국이고 미국은 35위에 불과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발달·확산하지 못한 이유는 높은 비용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미국에서 인터넷은 유선방송 또는 전화·통신 회사를 통해 사용할 수 있지만 월 사용료가 터무니없이 비싼 편이다. 서울에서 한 달간 인터넷을 사용할 때 드는 비용은 31달러(약 3만3000원)인데 만약 이 같은 수준으로 초고속 통신망 기반 인터넷을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라파예트에서 사용하려면 1000달러(약 105만원)가 든다.

한국은 정부가 각종 보조금을 주는 등 국가 차원에서 인터넷 사용을 장려·지원하고 있어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고 NYT는 전했다.

한국 인터넷 속도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 인터넷 속도 1위, 그래서 다른나라 여행할땐 정말 답답", "한국 인터넷 속도 1위, 미국은 땅이 너무 넓어서 그런 거 아닌가", "한국 인터넷 속도 1위는 맞지만 악플 수준도 1위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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