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소속사, 母 욕설편지 게재한 블로그 운영자에 “법적 대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9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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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소속사, 母 욕설 편지에 법적 대응. 동아닷컴 DB
장윤정 소속사, 母 욕설 편지에 법적 대응. 동아닷컴 DB
가수 장윤정 측이 어머니 육모 씨의 욕설 편지글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 측은 9일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윤정 어머니가 블로그에 게재한 글을 확인했다"며 "욕설 편지글이 게재된 블로그 운영자에 대해 우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편지글은 어머니 육 씨가 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주 중으로 편지글을 게재한 블로그 운영자를 먼저 고소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어머니 육 씨에 대해서는 아직 법적 대응을 할지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 민감한 부분인 만큼 신중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장윤정이 임신 중인만큼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신경 쓰지 않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 씨는 지난 6일 장윤정의 안티블로그에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임신한 딸 장윤정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이 글에서 육 씨는 "날 미친X으로 만들어 병원에 넣고 네가 얻어지는 게 과연 뭐가 있을까? 너도 꼭 새끼 낳아서 살아 보아라. 너랑 똑같은 딸 낳아 널 정신병원과 중국사람 시켜 죽이란 말을 꼭 듣길 바란다. 그땐 내 마음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섬뜩한 내용을 적었다.

한편 장윤정의 임신 소식은 7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진-장윤정 콘서트'에서 전해졌다. 이날 남진은 관객들에게 장윤정의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장윤정에게 곧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 현재 임신 3개월째"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지난 6월 28일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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