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콘서트 ‘솔로좌석’ 이벤트 “VIP석 64장 쏜다”

성시경 콘서트 '솔로좌석' 이벤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연말 콘서트를 여는 가수 성시경이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성시경은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시경 연말콘서트 '2013 마지막 하루'를 개최하며 한해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보낸다.

그동안 성시경은 주로 가수 이소라, 박정현 등 여성 가수들과 함께 연말 공연을 해왔으나, 이번에는 단독 공연으로 연말 무대를 꾸민다. 성시경의 단독 공연은 지난 5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3 성시경의 축가' 이후 7개월 만이다.

특히 성시경은 연말콘서트에 앞서 특별한 이벤트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주로 커플들로 붐비는 연말 콘서트장에 솔로들을 배려하기 위한 좌석을 마련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를 통해 남성관객 32명, 여성관객 32명 총 64명은 VIP석 티켓 한 장 씩을 받을 수 있다. 1인 1매로 공연장을 홀로 찾는 싱글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한 이벤트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연기획사 측은 "솔로가 확실한 분, 공연은 원래 혼자 봐야 제 맛이라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름, 휴대전화번호, 나홀로 관객으로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보내달라"고 공지했다.

또한 성시경은 이번 콘서트에서 '너에게', '덩크슛', '연연', '한번의 사랑' 등 거의 부른 적 없거나 단 한번도 부른 적 없는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성시경의 이번 단독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27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5만5000~13만2000원.

성시경 콘서트 솔로좌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시경 콘서트 솔로좌석 이벤트라,니 대박이다" "성시경 콘서트 솔로좌석 마련, 정말 속 깊은 남자" "성시경 콘서트 솔로좌석, 혹시 즉석 미팅도?" "성시경 콘서트 솔로좌석, 성시경이 직접 가서 앉는 건 아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24일 방송을 끝으로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현재 JTBC '마녀사냥'에서 솔직하면서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