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절도 곽한구, 모텔 발렛파킹 직원으로 전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3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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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두 차례 남의 외제차를 훔쳐타고 달아나 절도 혐의로 검거된 전력이 있는 개그맨 곽한구가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 출연해 '셀프 디스'로 눈길을 모았다.

곽한구는 2일 방송된 SNL코리아의 한 코너 'GTA(GRAND THEFT AUTO) 강남' 시리즈에 외제차 발렛파킹 직원으로 깜짝 등장했다. 극 중에서 김민교는 국산 경차를 타다가 무시당하자 2주 간의 구두닦이 끝에 어렵게 외제차를 샀다. 김민교는 외제차를 타고 여자를 유혹하는 데 성공했고, 모텔을 찾아 발렛파킹을 맡겼다.

이때 곽한구가 발렛파킹 담당자로 등장한 것. '현실 GTA'라는 자막과 함께 '곽한구에게 외제차를 맡기면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게임 속 자막이 등장했다. 실제 과거 외제차 절도 경험이 있는 곽한구를 떠올린 시청자는 난데 없는 설정에 웃음을 터뜨렸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곽한구 방송 복귀?", "곽한구 대박 웃겼다"며 반겼다.
곽한구는 3일 오전 주요 포털 실시간 인기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오랜만에 화제를 모았다. 곽한구는 2010년 외제차 절도로 물의를 빚은 후 중고차 거래업체에 정식 취업해 전업했다.

한편 최근 'SNL코리아'는 인기 게임인 'GTA'를 패러디한 코너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날 'GTA 강남'은 강남을 배경으로 성형미인, 외제차, 호스트 클럽, 미용실 문화 등을 풍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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