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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탈북자 신동혁씨… 美 홀로코스트 박물관서 北인권 고발 세미나

입력 2013-10-28 03:00업데이트 2013-10-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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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증언… 유대인 학살 생존자와 동등 대우 나치의 유대인 학살 참상을 고발하는 미국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 정권의 주민 인권 유린을 규탄하는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미국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HRNK)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카고 시 인근 스코키 시에 있는 일리노이 주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다음 달 6일 미국과 한국 인사들이 참여하는 북한 인권 문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로버타 코언 HRNK 의장, 제러드 겐서 북한반(反)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 법률고문 등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탈북자 신동혁 씨(31)와 이정훈 북한인권 대사(연세대 교수), 김태훈 전 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특위 위원장, 현인애 NK지식인연대 부대표 등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박물관 측은 북한 제14호 정치범수용소 출신으로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를 상대로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신 씨에 대해 ‘유대인 학살 생존자’에 준하는 호텔비 등 경제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그레그 스칼라튜 HRNK 사무총장은 “많은 미국 유대인들이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나치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같은 인권 유린의 장소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를 조사 중인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30, 31일 워싱턴에서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과 함께 북한 인권 공개 청문회를 개최한다.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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