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 거장’ 봉만대, 김예림 러브콜 “브룩쉴즈 느낌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0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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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에로영화 연출로 유명한 봉만대 감독이 가수 김예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강추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용, 김예림, 봉만대, 슈퍼주니어 려욱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봉만대 감독에게 "김예림이 아직 앳된 느낌이다. 성숙한 여인의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한 조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봉만대 감독은 "오늘 처음 봤는데 신세경이 걸어오는 줄 알았다. 저랑 같이 영화를…"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자 김예림의 소속사 대표인 윤종신은 당황하며 "(김예림은)노래를 좀 더 하겠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봉만대 감독은 굴하지 않고 "노래는 노래대로 해라. 김구라가 시나리오를 쓰고 제가 연출을 하고 김예림은 출연만 하면 된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매력적인 음성을 가지고 있다. 목마른 사슴 같은 존재로 자연에 내던져 주는 거다. 피비 케이츠의 영화 '파라다이스', 브룩쉴즈의 '블루라군' 같은 느낌으로 찍고 싶다. 두 사람 모두 어린 나이에 도전하지 않았냐. 김예림은 조금 늦은 감이 있다"고 구체적인 작품 아이디어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김예림 러브콜을 접한 누리꾼들은 "봉만대 김예림 러브콜, 신세경이랑 정말 닮았네" "봉만대 김예림 러브콜, 진심인 것 같아" "봉만대 김예림 러브콜, 윤종신 당황했네" "봉만대 김예림 러브콜, 포기 안 할 것 같은 느낌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봉만대 감독은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동상이몽', 'TV방자전', '아티스트 봉만대' 등을 연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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