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8번째 몸에 맞는 공…시즌 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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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1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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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또다시 공에 맞았다.

추신수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로 출전, 1회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상대 선발 스콧 펠드먼이 던진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지난 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8일 만에 또다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낸 것.

이로써 추신수는 이번 시즌 18개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 2009년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사구(17개)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신시내티가 올시즌 고작 64경기 째를 치르고 있음을 감안하면, 올시즌 달라진 추신수의 위압감을 반증하는 셈. 몸에 맞는 공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투수가 타자를 경계해 투수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몸쪽 위협구를 자주 던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추신수는 9회가 진행중인 현재 4타석 3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 중이다. 신시내티는 이날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에 6-2로 승리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채널A 영상]시구 시달리는 추신수…몸맞은 공 충격 ‘8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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