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4% 전공과 다른 직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0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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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절반 정도가 전공과 무관한 직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4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4.6%인 184명이 대학시절의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이유는 '전공계열의 취업난이 극심해서'가 30.8%로 가장 많았으며, '전공으로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뚜렷하지 않아서'(25.3%), '전공이 하고 싶은 분야와 달라서'(22.3%)가 뒤를 이었다.

또한, 전공과 다르게 취업한 직장인의 전공을 보면 '인문계열'이 37%로 가장 비중이 컸고, '공과계열'(25.5%), '자연과학계열'(10.3%) 순이었다.

전공과 연계된 취업을 포기한 시기는 '구직 활동을 시작한 뒤'가 63%로 다수였으며, '대학교 1¤3학년'(23.9%), '대학교 4학년'(13%)이 뒤를 이었다.

전공과 무관한 직업을 가진 직장인의 74.7%는 '취업 후 전공에 대한 계발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79%가 '이직해도 전공을 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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